화일약품, 코엔자임Q10 개발완료(상보)
 
 
  
[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화일약품은 코엔자임 Q10(비타민 Q) 원료의약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화일약품은 자사 연구소에서 코엔자임 Q10(비타민 Q)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을 생산해 국내 일부 대형 제약사에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일약품에 따르면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라는 기관은 약 60조개에 이르는 세포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미토콘드리아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조효소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코엔자임Q10이다. 따라서 코엔자임Q10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이 감소해 신체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화일약품 관계자는 "코엔자임Q10은 비타민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며 20세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며 "코엔자임Q10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세포의 산화를 예방함으로써 건강과 피부의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코엔자임 Q10은 주로 제약회사, 식품회사, 화장품회사등에서 원료를 사용되고 있다.

화일약품은 우선 다수의 국내제약사에 코엔자임 Q10을 공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일본등 해외 제약사에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식품회사도 단일제재로서 갭슐, 정제형 건강보조식품과 드링크형의 음료 및 과자류에 코엔자임Q10을 사용할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화일약품은 코엔자임 시장은 국내의 경우 이제 막 형성되는 시기이며 일본의 경우 지난해 약 2조6000억원 가량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능성건강보조식품으로 출시되면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화일측은 내다봤다.

이기형기자 le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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